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롤랜드 디셰인 (문단 편집) == 최후 == 검은 탑은 롤랜드의 마지막 종착지인 동시에, 탑에 이르는 과정에서 그가 행한 수많은 행위에 대한 형벌이기도 했다. 검은 탑의 각 층에는 롤랜드가 사랑한 유일한 여인이었지만 비참한 죽음을 지켜봐야만 했던 수잔 델가도, 마녀의 저주 때문에 실수로 죽이고 만 자신의 어머니, 검은 탑에 이르기 위해 희생시킨 동료들, 그 외에 롤랜드의 기나긴 여정에서 그가 해하거나 돕지 못한 수많은 사람들의 모습들이 각종 심볼을 통해 전시되어 있었다. 롤랜드가 이들을 해치거나 희생시킨 것은 개인적인 악의나 롤랜드 스스로의 영익을 위한 것이 아니라 오로지 "검은 탑을 찾아내 세상을 구원한다"는 숭고한 목적을 위해서였음에도, 롤랜드의 업장은 용서받기엔 너무나 어둡고 무거운 것이었다. 탑의 최상층에서 마침내 롤랜드는 자신의 여행의 본질은 끝없이 되풀이되는 무간지옥이며, 그는 여태까지 저지른 행위들을 다시 무수히 반복하며 다시 한번 벌을 받기 위해 검은 탑을 향해 애초부터 목표조차 없었던 여행을 반복해야 하는 운명임을 기억해내고 절규한다. 그러나 등 뒤에서 검은 탑 최상층의 문이 허망하게 닫히고 눈앞에 끝없는 사막이 펼쳐지는 순간, 롤랜드는 또다시 모든 기억을 잃고 "검은 옷을 입은 남자를 쫓아 다시 사막을 가로지르게" 된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